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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by 심바밤바 2022. 7. 27.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이미지 출처 : google

2006년도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16년도 더 전의 영화이다.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2006년도가 16년 전이라니 거짓말 같다. 저 시절의 린제이 로한의 모습을 잔뜩 볼 수 있는 아주 행복하고 귀여운 영화다. 심지어 역시나 너무 어린 크리스 파인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행복한 2000년대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다면 추천해본다!

린제이 로한과 크리스 파인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영화다!

한 시간 반 정도의 짧은 영화인데 저 시절 특유의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부분들이 참 즐겁다. 둘 다 너무 사랑스럽게 나와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다! 놀라운 점은 저 시절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린제이 로한이 이 영화를 시작으로 찍은 작품들이 다들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영화 제목과 내용 그래도 행운을 빼앗긴 건가 이게 무슨 일이지 싶다. 나에게 린지는 페이런트 트립 때부터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슈퍼스타인데 요즘은 뭐하나 싶어서 검새해봤더니 얼마 전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 수 있었다. 은행 부사장과 결혼을 했다고 한다. 페이런트 트립의 귀여운 아가가 결혼이라니 시간이 흐른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내용만 보면 유치한 줄거리인데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내용은 진짜 단순하다. 모든 행운이란 행운은 다 가지고 있는 애슐리(린제이 로한 )가 항상 운이 없던 남자 제이크 (크리스 파인)과 우연하게 키스를 한 후 둘의 운명이 뒤바뀐 이야기이다. 영화 초반에 뭘 해도 성공하고 잘되고 남들의 부러움을 사던 애슐리의 모습이 행운을 빼앗긴 이후 엉망이 되어가는 상황을 린제이 로한이 너무 귀엽게 연기한다. 어쩜 저리 사랑스럽고 귀여울까 싶다. 행운을 얻게 된 제이크는 승승장구하게 되고 애슐리는 인생이 엉망으로 꼬여간다. 애슐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빼앗긴 행운을 다시 가져오기로 결심한 후 제이크에게서 행운을 가져오려고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둘은 사랑에 빠지고 행복한 2000년대의 로맨스 영화답게 따뜻하고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린제이 로한의 미모만 칭찬을 했는데 사실 영화를 보다 보면 크리스 파인의 어린 시절도 정말 놀라울 만큼 아름답다. 눈동자 색이 아름다운 분이시라고 듣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집중해서 그의 눈을 봤던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정말 고운 사파이어 색처럼 보이는데 되게 신비롭고 신기하다. 최근에 봤던 크리스 파인의 영화가 디즈 민즈 워였는데 이 영화도 10년 전 작품이라 보면서 와 크리스 파인 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영화에선 정말 어린 시절의 크리스 파인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크리스 파인이랑 크리스 햄스워드랑 닮았다고 많이들 말하던데 내 눈엔 정말 다르게 생겨서 신기하다. 원래는 사람 얼굴 구별 잘 못하는 편인데 신기하게 이 두 명은 구별이 잘 된다.

 

검색하면서 또 하나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어린 시절 열광했었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에 나온 니콜라스 역할이 크리스 파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진짜 놀랄 노자다. 이 영화를 어릴 때 그렇게 봐놓고 앤 해서웨이만 기억하고 크리스 파인을 몰랐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새삼 프린세스 다이어리 2는 개봉한 지 더 오래된 영화다. 무려 2001년도에 개봉한 20년도 더 전의 옛날 영화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 시간 나면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를 한번 다시 봐야겠다.

 

귀여운 한국어 제목에 걸맞은 결말

이 영화도 한국어 제목과 영어원제의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한데 난 이 영화의 한국어 제목은 좋다. 짧고 기억이 잘 난달까. 

영화 속에 린제이 로한의 친구들이 지내는 집에 자주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그 집이 너무 귀엽고 부러웠다. 다 같이 모여서 편한 옷차림으로 맛있는 거 나눠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공간이 있다니 상상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거 너무 좋을 것 같다. 또 너무 좋았던 게 애슐리가 행운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가 남자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친구 때문에 포기한다는 결말도 참 마음에 들었었다. 결국은 다들 행복해지는 마무리였어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말이다. 아 정말 재미있는 영화고 캐릭터들도 사랑스러운데 왜 린제이 로한은 이영화로 워스트 상을 받은 걸까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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